대추 과원, 복숭아심식나방 지금이 방제 적기 !
대추 과원, 복숭아심식나방 지금이 방제 적기 !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8.07 2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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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8월 중순까지 철저한 예찰과 방제 당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 대추연구소는 대추 과원에 복숭아심식나방에 의한 피해 과실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복숭아심식나방은 유충(애벌레)이 대추 과실 속으로 파고 들어가 피해를 주는데 특히 대추 무농약농가에서 피해가 주로 발생하며, 경제적인 측면과 직결되는 대추 과실을 직접 가해하므로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하는 해충이다.

 

대추연구소에서는 복숭아심식나방의 정확한 방제시기를 설정하고자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시기별 성충 발생밀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5월 하순~6월 상순경에 발생을 시작하여 10월 상순까지 발생을 했으며, 7월 중하순 성충의 발생 밀도가 가장 높았다.

 

위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복숭아심식나방 유충이 대추에 가장 많이 침입하는 시기는 성충의 발생 밀도가 높았던 시기로부터 약 일주일 후인 7월 하순~8월 중순이다. 이 시기에 가장 방제를 철저히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복숭아심식나방 유충에 의해 피해를 받을 경우 과실이 쭈글쭈글 해지거나 조기 착색 증상이 나타나며 쉽게 낙과한다. 그리고 현재 피해를 주고 있는 유충은 성충이 되어 산란 후 2차 가해를 하므로 즉시 제거해 주어야 하며, 예찰트랩을 설치하여 지속적으로 발생을 관찰해야 한다.

 

대추연구소 이성균 연구사는“현재 친환경재배 농가에서는 유기농업자재 살포만으로는 복숭아심식나방의 방제가 어려우므로 피해 과실은 발견 즉시 제거하여 소각하거나 물에 담구는 등 물리적 방제를 병행해야 하며, 일반 관행농가는 나방류에 등록된 약제를 10~15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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