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취약시설 집중 점검 및 사고 예방 주력
대전시는 다음달 부터 내년 4월까지를 갈수기(하천의 유량이 감소하는 시기) 수질관리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갈수기는 동절기에서 봄철로 이어지는 하천유지수량이 적은 시기로 수질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수질오염사고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특히 금년도는 여름과 가을 가뭄으로 하천수량이 적어 소량의 오염물질 유입만으로도 대형 수질오염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시는 동절기 사업장 난방사용 등으로 화재 발생, 유류유출사고 등 수질오염사고 가능성이 증대됨에 따라 폐수 다량배출업소, 산업용 저장탱크 등 보관시설의 일제 점검을 실시하여 사고예방과 함께, 유독물 등 중점관리 대상 사업장에 대한 사전계도와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비상연락체계유지, 방제장비 공유 등 관련기관 간 협조체계 유지와 시와 자치구 환경부서에 물 관리 상황실을 설치 등 취약지역 순찰과 감시체계 유지로 유사시 신속한 대응과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택구 시 환경녹지국장은“수질오염사고는 취급부주의에 따라 돌발적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아 오염물질 취급사업장의 자체점검 등 세심한 관리와 유사시 자진신고 및 오염물질 조기 차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수질오염행위 및 사고 발견 시에는 피해최소화를 위해 환경신문고(☏128)로 신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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