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군보건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비만학생 수영교실을 지난 7월 2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영교실은 성장기 아동, 청소년의 비만에 따른 성인병 발생율 증가 등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마련됐다.
군은 수영교실 운영에 앞서 지역 내 초, 중학교 7개소를 대상으로 희망학교를 조사 했다. 이중 초등학교 2개소, 중등1개소가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해당 학교 보건교사의 협조하에 초등 20명, 중등 21명의 비만학생 및 과체중학생을 선정했다.
수영교실은 매주 2회(화, 목요일) 증평국민체육센터에서 운영되며 전문 수영강사의 지도아래 체중감량 및 적정체중 유지를 위한 체계적인 수업을 받는다.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체성분과 기초건강검진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 전, 후의 신체변화 비교와 함께 개인별 문제점을 파악해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한다.
또한 체지방율이 특히 높은 학생은 보건소 운동실에서 운동처방사의 일대일 지도를 받아 방학기간동안 체중감소에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아동, 청소년기의 건강위험요인관리는 성인기의 건강수준을 결정하므로 비만관리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