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법동초등학교(교장 박종용)는 26일(수)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4학년 학생 360명을 대상으로 박찬동 마술 공연팀을 초청하여 공연을 가졌다.
대전시교육청 지정 ‘친구사랑 3운동 선도학교’이면서 ‘어깨동무 선도학교’인 대전법동초등학교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의 일환으로 마술을 소재로 학생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모두가 공감․소통하는 긍정적인 환경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였다.
공연이 시작되자 아이들의 눈이 한꺼번에 마술사의 손으로 모여들었다. 샌드아트의 아름다움과 화려한 레이저 퍼포먼스 공연에 아이들은 탄성을 자아냈다. 얼굴 가면이 순식간에 변하는 변검 공연과 버블버블 판타지에서는 아이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어떻게 해서 마술이 가능할까를 나름대로 생각하는 얼굴들이었다. 학생과 함께 호흡하는 참여형 공연에 공연장은 금방 후끈한 열기가 뿜어 나왔다.
열정 넘치는 공연 덕분에 아이들은 한바탕 웃고 난 뒤, “신기하고 즐거운 마술을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법동초등학교 박종용 교장은 “마술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소재로 창의적인 상상력을 키워주고, 과학적 원리가 내재되어 있어, 친구와 공감대를 형성하여 자연스럽게 대화의 장을 마련할 수 있다. 다양한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된 오늘 공연은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콘서트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친구와 함께 나누고 소통할 때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