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정서적 안정 필요한 고위험군 초등학생 10명 대상 지난 6월부터 시행
부여군 드림스타트는 아동의 정서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원예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원예테라피 프로그램은 아동심리검사 결과에 따라 심리·정서적 안정이 필요한 고위험군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녹색식물과 꽃을 이용한 원예치료 방식으로 지난 6월부터 매주 목요일 8회 운영됐다.
원예치료사와 함께 수경재배, 꽃바구니 만들기, 누름꽃을 이용한 부채 만들기 등 아동들이 직접 식물을 키우고, 식물을 손으로 만지는 원예활동을 통해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는 아동들에게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주는 효과를 얻었다.
군은 154가구 257명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지역사회연계 등 5개 분야 5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혼·가출 등으로 인한 가족해체가 확대되고, 사회양극화 심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로 가족기능이 약화되면서 보호가 필요한 아동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년대비 아동인구는 5.4%가 감소한 반면, 저소득 아동인구는 17% 증가하여 빈곤아동에 대한 사회투자가 중요하다고 판단,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내년에도 아동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아동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