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보건소)는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지원에 관한법률’이 제정되어 시행됨에 따라 의료관광 타겟 국가로 중국, 몽골, 동남아(베트남)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등록의료기관과 함께 의료관광객(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지난 4일에는 충북대 병원 관계자와 중국 우한시 중심병원 관계자 5인이 청주시를 방문하였고 10일에는 하나병원 관계자가 중국 내몽고자치구 포두(包頭)시 방문 후 청주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중국 관계자의 방문에는 청주시(보건소)에서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으로 청주의 의료관광 우수의료기관과 중국의 병원과 MOU체결을 통해 상호 환자 의뢰 및 협력진료, 나눔의료, 의료인 연수 등 교류협력 증진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추어 청주시를 방문한 의료관광객을 외부로 보내지 않고 청주시의 관광지(한류상품)를 투어하는 방식으로 청주에 머물게 한다는 전략이다.
청주시 흥덕보건소장은 “연간 38만명 이상이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여 입국한다며 공항을 활용한 의료관광 홍보강화, 도에서 추진하지 않는 틈새시장을 찾아 단기적인 유치 전략에서 벗어나 무료진료, 의료인 연수, 환자 협진과 같은 지속적인 교류협력과 홍보설명회 등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의료관광사업의 결실이 맺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방문한 중국 의료관광 관계자들에게 관내 의료기관의 첨단 의료기술 우수성과 안전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직지 세계문화유산과 청남대를 관람하였고 지역 우수기업 등을 방문하여 의료관광 상품을 집중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