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017학년도 수능시험을 100일 앞둔 8월 9일 ‘수능 D-100일 교육감 서한문’을 발표하고, 설동호 교육감 및 교육국장 등이 관내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3학년 학생과 담임교사를 위로하고 격려한다.
설동호 교육감은 8월 9일 오전 11시부터 동방고등학교와 대전괴정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들었던 무더위 속에서 수능을 위해 달려온 고3 수험생들과 직접 만나 마무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격려한다.
뿐만 아니라 고3 수험생들을 지도해온 지도 교사들에게도 그동안의 수고에 대해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함께 전한다.
한편,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달리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A/B형으로 치렀던 수준별 수능이 완전히 사라짐에 따라, 학생들은 변화된 수능에 대비하여 학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전광역시교육청은 6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 EBS 방송교재 등을 집중 분석하여 학교에서 학생 맞춤형 수능 지도가 이루어지도록 장학 활동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유명익 중등교육과장은 “2017학년도 수능 100일을 앞둔 시점에서 교육감님의 격려가 수험생들에게 큰 용기를 줄 것”이라고 말하면서 “학생들은 마무리 학습 전략을 잘 세워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성과를 꼭 이룰 수 있도록 온힘을 쏟아줄 것”을 당부하였다.
(수능 D-100일 교육감 서한문)
수험생 여러분,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꿈을 향한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힘차게 달려온 수험생 여러분께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흘린 땀과 쌓아온 노력은 여러분에게 아름다운 내일을 활짝 펼쳐줄 것입니다.
마라톤에서 가장 힘을 내어야 할 순간은 결승점을 향한 마지막 순간이고, 등산에서는 산 정상이 보이는 지점이 침착하게 끈기로써 도전해야 하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결승점과 정상을 바로 앞둔 그 지점에 서 있는 것과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심호흡을 하시고, 새로운 각오와 굳은 마음으로 끝까지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자랑스러운 수험생 여러분,
남은 시간을 어떻게 정리하고 마무리 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은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됩니다.
100일의 기간 동안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워 잘 실천한다면 여러분은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최상의 몸과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항상 건강관리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사랑과 헌신으로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과 열정과 사랑으로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다시 한 번 더 힘을 내서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노력과 인내가 만족할 수 있는 성취와 결실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수험생 여러분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 8. 9.
대전광역시교육감 설 동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