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복기왕)가 광복 71주년을 맞아 다양한 광복절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시는 오는 15일(토) 오후 2시 신정호수공원에서‘시민이 만드는 광복절’ 이란 주제로 광복군 태극기 만들기, 평화의 소녀상에서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 제작,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광복군 태극기 및 평화의 메시지 전시, 위안부 할머니가 그린 그림 및 광복 사진 전시, 태극기 머리띠하고 사진 찍기 등 전시 및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사단법인 한국디지털사진작가협회 아산지회에서는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하는 평화의 메시지 작성, 태극기 머리띠 하고 사진 찍기 프로그램 진행과 관련하여 시민들에게 사진을 찍어 주고 인화까지 해주는 자원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시는 평화기원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영화상영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평화의 소녀상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까지 약 100M를 태극기로 장식하여 분위기를 고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KEB 하나은행과 아산문화재단은 아산시의 기념행사와 병행하여 아산시 취학 전 어린이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평화의 소녀상 그리기 그림대회를 개최한다.
그림대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시민은 아산문화재단(041-540-2428)에 전화로 사전신청을 하여야 하며, 취학 전 어린이 100명, 초등학생 100명으로 총 2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KEB 하나은행 금인철 온양지점장은 “아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광복절 기념행사와 함께 KEB 하나은행이 그림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우리 시대에 광복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를 준비한 유지원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실시되는 광복절 기념행사는 광복 71주년을 맞아 시민들은 물론 어린이 및 학생들이 광복에 대한 의미를 되새김으로서 역사 속에서 미래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단위의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기념행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산시는 이번 광복절 기념행사가 형식 중심의 행사가 아닌 시민의 참여를 통해 내용 중심의 행사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광복에 대한 의미가 점점 퇴색해 짐에 따라 어린이 및 학생이 가족과 함께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의미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