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찾아가 발굴하고 상담해 복지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정부3.0 서비스정부’ 실현을 위해 대전 중구가 발벗고 나섰다.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정부시책에 맞춰 찾아가는 복지상담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5개 권역 거점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주민과 접촉의 최전선인 동 주민센터에 사회복지 6급 팀장을 비롯한 통합사례관리사와 민간보조인력을 배치, 이들은 기존 복지업무에서 벗어나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발굴하고 다양한 사례에 따라 민관협력·지원을 활성화 하는 등 동 복지허브화에 초점을 맞춰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이러한 조직신설 차원 외에도 중구지역 각 동에서는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구사하고 있다.
문화2동 주민센터에서는 복지대상자별 중복지원을 방지하고 소외받는 주민이 없이 골고루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자생단체별 복지대상자를 전담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전담제’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는 독거노인·노인가정, 한부모·다문화가정·차상위계층, 장애인 가정 등으로 구분해 복지서비스를 각 단체에서 전담지원하는 시책으로 지난 6월 새마을회에서는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시설개선 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또한 10일 문화2동 자원봉사회는 구청 대회의실에서 장애인과 그 가족,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이웃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보드게임 세상’ 행사를 개최해 평소에 여가생활이나 문화체험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보드게임은 설박 미래융합인재교육원(원장 이수진)의 후원으로 치킨차차, 더지니어스, 스트림스, 꼬마돼지 서커스 등 배우기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들로 이루어졌으며, 복지서비스 제공에 민간자원의 참여도 활성화 되고 있다.
한편 은행선화동주민센터에서는 복지사와 통합사례관리사로 구성된 ‘독수리 오남매 기동순찰대’가 가동되고 있다. 이들은 어려운 가정을 발굴해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동 복지통장협의회(회장 임호규)와 함께 집안 곳곳에 방치되어 있는 쓰레기 청소서비스를 전개하는 한편, 독지가 및 민간봉사단체와 연계해 전망위적인 지원을 펼치기도 했다.
박용갑 청장은 “주위를 돌아보면 남몰래 소외받는 도움이 절실한 주민들이 많이 있다”며 “발로 뛰는 찾아가는 적극적인 구·동정을 펼쳐 복지사각지대에서 외롭게 생활하는 주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3.0 서비스정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