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습지생태해설사 양성과정 성료”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박종철)에서는 2016년 8월 10일(수) 봉사정신과 탐구활동이 왕성한 청소년 30여명을 대상으로 장평천과 제천천에서 습지생태해설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수생태해설 이수증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습지, 장평천의 흐름도, 보와 댐으로 인한 장단점, 물의 오염도에 따른 수서생물의 종류와 다양성이 주제로 다루어졌다. 참가자들은 생태보호에 앞장설 것을 선서하고 관찰기록장에 꼼꼼하게 학습내용을 작성하고 발표하였다.
대제중학교 엄태림 학생은 “ 자연체험이 지루할 줄 알았는데 재미있었다. 왜 이렇게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배우게 되어 자연과 한걸음 더 가까이 가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제일고등학교 고혜진 학생은 “장평천 상류는 2급수였다가 용두천이 합류되는 지점에서는 어류가 거의 발견되지 않는 4급수로 물달팽이 알과 거머리 피라미가 발견되었고, 제천천은 2급수로 버들치와 참붕어, 피라미, 참종개 등 20여종이 조사되었다.”며 수질보호의 가치를 학습할 수 있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강사로는 수중생태 전문가 이승직씨, 숲 해설가 이상학씨가 참여하여 청소년들이 자연 생태탐구 학습과 생태 해설, 생태 조사 방법, 생태 복원 활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 밖에도 환경대학21기에서 학생안전과 보조 진행을 담당하였다.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매년 청소년습지생태해설사 프로그램 및 청소년과학탐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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