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11일 증평읍 사무소에서 홍성열군수, 연종석 군의장, 임재봉 증평읍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평읍 인구 3만 5천명 돌파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증평읍이장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전입자에 대한 기념선물 증정, 축하 떡 자르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증평읍이장협의회에서는 3만 5천번째 전입자인 정모씨(증평읍 창동리)에게 전입축하 기념패와 행운의 열쇠를, 증평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재근)에서는 3만 5천번째 이후 첫 출생신고자 김모씨(증평읍 내성리)에게 증평에서 태어난 것을 기념하고 평생 소장할 수 있는 도장세트와 서예작품을, 3만 5천번째 전후 전입자 2명에게도 서예작품을 전달했다.
8월 10일 현재 증평읍 인구는 35,025명(남 17,924, 여 17,101)으로 충북도내 15개 읍 가운데 3만5천명이 넘는 읍은 청주시 오창읍과 증평읍 두 곳이다.
증평읍 인구는 2003년 8월 군 설치 당시 28,348명 이었으나, 이후 지속적인 증가 속에 2009년 3월에 3만명, 올해 7월 31일에 3만 5천명을 넘었다.
이러한 증가 요인으로 군은 각종 기반시설과 교육 및 복지 인프라 구축, 송산택지 개발지구에 대단위 아파트가 건설되면서 청주시 등 주변도시 인구들을 증평으로 유입 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는 대성 베르힐 아파트가 준공돼 989가구가 입주했으며, 올 초에는 증평읍 송산지구 한국토지 주택공사(LH) 임대아파트 640가구가 완공돼 입주하면서 증평의 인구증가는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연말 증평 2일반 산업단지 준공에 따른 기업체 입주와 도안면 에듀팜 특구가 본격시행 되면 인구증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처럼 지속적인 인구증가는 우리 증평이 살기좋은 지역으로 변화 발전하고 있는 것을 나타낸 결과이며, 증평읍 인구 3만 5천명 돌파를 계기로 지역주민들이 더욱 화합해 증평군 인구 4만명 시대를 앞당기자”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 인구는 8월 10일 현재 37,128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