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오는 8월 말까지 공중위생업소의 위생서비스 수준 평가를 실시한다.

이 평가는 공중위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과 서비스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다.

평가 대상은 지역 내 목욕업 68개소, 세탁업 457개소, 숙박업 393개소 등 총 918개소다.

평가반은 각 구청별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 4개반 8명으로 구성된다.

평가반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영업자 준수 사항, 친절도, 위생상태 등 업종별로 29개에서 41개의 항목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다.

시는 평가 결과에 따라 공중위생업소를 최우수업소, 우수업소, 일반관리업소로 구분해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위생서비스수준 평가결과에 따라 위생등급표를 해당 업소에 전달하고 최우수업소는 시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미흡한 업소에 대해서는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토록 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시민 건강에 위해가 될 수 있는 요인을 예방하고 업주 스스로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경쟁력을 갖도록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이·미용업소 2,033개소를 평가해 최우수업소 531개소, 우수업소 359개소, 일반 업소 1,143개소를 선정했다.

위생서비스 수준 평가는 공중위생관리법 제13조 규정에 따라 짝수 연도에는 목욕, 숙박, 세탁업을, 홀수 연도에는 이·미용업을 평가하고 있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