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보건소, 연중 무료접종 시행 중…침습성폐렴구균감염증 한번 접종으로 평생 예방
천안시보건소(동남구·서북구)는 어르신들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발생하는 분비물로 전염돼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합병증이 발생하며, 이로 인한 감염증은 통상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만 65세 이상 노인에서 폐렴구균으로 인한 균혈증이 발생하면 사망률은 60%, 수막염일 경우 사망률이 80%에 달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할 경우 침습성폐렴구균 감염증에 대한 예방효과가 50~80%에 달하며 예방접종은 평생 1회만 하면 된다. 만 65세 이상 노인은 주민등록 주소지와 관계없이 신분증을 갖고 가까운 보건(지)소에 방문하면 전국 어디서나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만 65세 이후에 이미 폐렴구균 예방접종 한 경우는 대상자에서 제외되며, 면역 저하 등 일부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의 경우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소 방문 전 담당 주치의와 상담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까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만 65세 이상 노인, 특히 올해부터 접종이 가능한 1951년생 어르신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보건(지)소를 방문해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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