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새마을회(회장 김춘수)의 자원 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판매수익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새마을 정신이 빛났다.
괴산군 새마을회는 25일 서울 새마을운동중앙회 강당에서 열린 3R 자원재활용품 수집 중앙 경진대회에 충북도 대표로 참가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3R 운동은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일환으로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발생 줄이기(Reduce)의 약자로 생활주변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자원을 수집해 녹색생활 실천과 매각대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운동이다.
이번 중앙경진대회에는 전국 광역지자체를 대표하는 16개 새마을회 지부에서 각 지역을 대표로 참가했으며 PPT 사례발표, 수집실적, 환가액, 참여인원, 홍보실적, 미담사례 등의 평가에서 괴산새마을회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괴산군 새마을회는 지난 10월 7일 군 문화체육센터 보조경기장에서 자원재활용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청정 괴산의 아름다운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3R자원재활용품 경진대회를 개최해 폐비닐 3100톤과 재활용품 200톤 등 총 3300톤의 재활용 자원을 모았다.
이는 괴산군 11개 읍·면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및 회원들이 2달 동안 생활주변에 사장되거나 무분별하게 버려진 고철, 파지, 헌옷 등 각종 폐자원을 꾸준히 수거한 결과이다.
또한, 건강한 이웃공동체 만들기 및 지구온난화 예방의 탄소 줄이기에 앞장서고 내년에 개최되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대비해 청정 괴산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친환경 자연보호를 위해 새마을 대청소를 병행해 주민참여 확대를 이끌었다.
김춘수 회장은 “새마을회 회원들은 ‘해야 한다’는 사명과 ‘하면 된다’ 는 신념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새마을지도자의 자세를 가다듬어 3R자원재활용 운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전 회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가 개최되는 청정 괴산을 더욱 깨끗하게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 새마을회는 경진대회 대상으로 받은 100만원의 포상금을 회의를 통해 연말 불우이웃 돕기 등 뜻 깊은 곳에 사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