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서면(면장 정해순)은 신합리 일원에 계속되는 여름가뭄으로 수잉기 벼 출수에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양수장비를 긴급동원, 지난 9일부터 양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경지면적 75ha에 85농가가 벼농사에 종사하고 있는 신합뜰은 천수답으로 소형관정으로 물을 대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되는 가뭄으로 최근 소형관정마저 고갈돼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서면사무소는 양수장비 3대를 긴급설치해 인근 계동산업의 물저장소에서 신합뜰까지 1.5km 구간을 2단 양수작업을 통해 밤낮없이 가동, 가뭄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맥우영농(대표 김돈섭)은 한해가 가장 극심한 논 4ha에 살수차 2대(물 600톤)를 지원해 농업인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등 민관을 가리지 않고 가뭄 극복에 나서고 있다.
정해순 서면장은 “한해 상습지역인 신합뜰의 근본적인 용수공급 대책 마련은 물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풍년농사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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