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청주시장은 13일(토) 오후 3시 미원면 청석굴과 용소계곡을 찾아 물놀이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날 이 시장은 물놀이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피며 시민 불편사항이 없도록 이용객 편의시설 점검과 함께 수상안전요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안전요원들에게 “청석굴과 용소계곡은 시민들이 여름철 휴식을 취하는 장소인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이 시장은 청석굴을 찾은 시민들을 만나 현장에서 생생한 시민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옥화9경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소재 달천천을 따라 곳곳에 숨어있는 9개의 경승지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청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옥화9경 중 1경인 청석굴은 구석기 유물이 발견된 바 있으며 황금박쥐가 서식했다고 전해지는 동굴로 여름철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시원해 많은 행락객이 찾는 곳이다.
특히 지난 4월 청주시가 38억여원(국비 17억여원 포함)을 들여 준공한 청석굴 명소화사업으로 보도육교, 인공폭포, 산책로 조성 등으로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아울러 지난 7월 19일과 8월 3일에는 청주시와 청주동부소방서 및 청주시지역자율방재단이 청석굴에서 물놀이 안전 시연회를 여는 등 ‘여름철 안전사고 제로화’에 주력하고 있다.
2경인 용소는 바닥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달천천 중에서 수심이 가장 깊은 곳이며, 용이 살다 승천하는 것을 지나가던 여자가 보게 돼 승천하던 용이 그대로 떨어져서 이무기가 됐다는 전설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