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월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국회시민정치포럼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공동주최하고 나라예산네트워크와 나라살림연구소가 주관하는 제2회 전국 활동가 예산학교(이하 예산학교)가 KT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예산학교에는 전국 시민사회활동가와 국회의원, 보좌진 등 총 80여명이 참석해 공공 재정운영 모니터링 활동을 위한 실무적 지식을 쌓게 된다.
이번 예산학교의 강사로는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과 전진한 알권리 연구소 소장이 나선다. 정창수 소장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일명 ‘경실련’)과 국회 사무처, 서울시의 예산부분 자문을 담당하는 등 시민단체와 공공기관을 넘나들며 재정 운영에 관한 자문을 맡아온 ‘예산 베테랑’이다. 전진한 알권리 연구소 소장은 2002년부터 공공기관 등의 정보공개를 제도화하고 이른바 국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운동을 전개해온 시민사회 운동가다.
이들의 강연 외에도 시민단체 운동가와 국회의원, 그리고 보좌진들이 직접 분반을 통해 공유재산관리나 업무추진비, 지방세 그리고 지방공기업의 재정부분 등을 집중적으로 탐색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예산학교에 참석하는 진선미 의원은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예산학교는 국민의 세금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어떻게 효과적으로 감시할 것인지 시민단체와 함께 논의하는 매우 의미있는 자리”라며 “이번 예산학교에서 습득한 실무 지식을 바탕으로 시민단체들과 적극적으로 연대하는 등 차후 공공기관의 재정 운영을 세심하게 모니터링 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제2회 전국 활동가 예산학교는 8월 18일과 19일, KT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1박 2일 간 열리며 참석문의는 국회 시민정치포럼의 대표의원을 맡고 있는 진선미 의원실(02-784-959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