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자율방재단(단장 권영길)은 17일 괴산군 청천면 운교리 괴산댐 상류 하천변에서 재난대응 특화사업의 일환인 2016년 여름철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충청북도 자율방재단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괴산군의 경우 유람선 이용객 증가, 괴산댐 수상레저 인구 증가, 낚싯배 이용객 증가, 여름철 물놀이 인구 증가 등 다양한 수상안전대책활동이 요구되어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수난구조활동으로 사업을 특화하였다.
이번 훈련의 의미는 기존에도 괴산댐에서 유람선 화재대응훈련 등 소방서 등 행정관서 주관 훈련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괴산군자율방재단 주관의 단독훈련으로 민간단체 차원에서 재난 현장의 실전적 초동대응에 효율을 기하고자 함에 있다.
뜨거운 폭염 속에서도 멋진 괴산호 절경을 배경으로 김영배 괴산군의회 의장, 신송규 의원 등과 도와 11개 시·군 관계 공무원 및 방재단장과 단원 등 60여명이 참관하는 가운데 진행된 훈련에서 낚싯배 전복 상황을 가정하여 인명구조훈련과 실종자 수색훈련으로 나눠 실제와 같이 진행되었다.
1부 인명구조 훈련은 소방서와 군청 상황실에서 사고소식을 전파받은 사고 인근 거주 방재단원이 빠른 시간 사고 현장에 모터보트를 이용하여 접근 1차적으로 생존자를 구조하였고, 2부 실종자수색 훈련은 물에 가라앉은 실종자를 잠수장비와 보트를 이용하여 3~4분의 수중수색 끝에 인양하는 실전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되어 시종일관 훈련장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방재단 관계자는 "현재 괴산군자율방재단은 단체회원인 해병전우회와 140여명의 개인회원으로 구성되어 괴산군 전역에서 재난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자체 훈련을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워크숍 등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전했으며 수상관련 활동을 할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