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월 추진 결과 부품 무료 공급 등으로 농가 약 3억원 혜택 받아
태안군이 올해 상반기 추진한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이 지역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2016년 농업기계 순회교육’을 실시했으며, 부품 무료 공급과 무상 수리 등으로 농가들이 약 3억원의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내 농업인들의 농기계 자가 수리 정비능력 배양을 위한 것으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직접 마을을 순회하면서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분무기 등 소형기종에 대한 수리방법을 교육했다.
군은 5톤 탑차와 전기용접기, 발전기 등 100여 종의 장비를 갖추고 농가가 많이 사용하는 125종의 농기계부품을 확보하는 등 교육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아울러, 2만원 미만의 부품은 무료로 제공하고 그 외의 부품들도 실비만 부담케 해 농업인의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단순한 이론적 수리교육을 탈피해 농업인들이 수리와 정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습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이 직접 자가 정비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내실 있는 수리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충분한 부품 확보 등을 통해 농업인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교육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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