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서장 김오식)는 최근 지속된 폭염으로 인한 벌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벌집제거 신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벌 쏘임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태안소방서에 따르면 16일까지 벌집제거 요청 건수가 182건으로, 작년 동안 출동한 벌집제거 378건의 절반정도의 출동이 있었으며, 마른장마와 길어진 폭염에 따라 벌집개체수가 증가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한, 1년 중 벌집제거 신고가 가장 많은 달은 7~9월로 전체 벌집제거 신고중 약 90%가 이 기간 발생하고 있으며, 아파트 베란다와 실외기 근처에서 서식공간을 만드는 경우도 자주 발견되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요구한다고 전했다.
우영만 현장대응단장은 “야외활동이 잦은 8~9월까지는 벌들이 공격성과 독성이 강하다.”며“주로 주택처마나 아파트 베란다 등 사람의 생활공간에 서식하니 벌집을 발견했다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대피 후 곧바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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