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노인복지관(관장 이경미)이 서천지역의 요식업체 및 기업과 함께 매월 무연고 독거어르신 10분에게 따뜻한 생일상을 마련해 정성과 행복을 전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독거어르신 생신잔치 ‘어머님, 아버님 사랑합니다’는 매월 한번씩 진행될 예정이며, 생신을 맞이한 10명의 무연고 독거어르신을 모시고 후원식당에서 생신축하와 선물전달 및 식사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사업은 서천군에 자리 잡고 있는 많은 요식업체 및 기업의 후원으로 빛을 보게 되었다. 서천군 대표 밴드인 ‘서천맛집☆여행밴드’에서 후원업체를 모집해 주었고 15개의 음식점과 기업(허니블랑, 서면떡방앗간, 백리향, 창대가든, 한우본가, 콩실, 황가네짬뽕, 마로네하우스, 장터맛집, 수정냉면, 옛고을곰탕, 부뚜막, 금강식당, 강가네해물칼국수, 퍼시픽글라스)이 적극적으로 나서 식사와 떡케익, 생신선물을 후원했다.
17일 창대가든에서 진행된 독거어르신 생신잔치 ‘어머님, 아버님 사랑합니다’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생각지도 않은 풍성한 생일잔치를 받게돼 너무나 고맙다”고 말하며, 명절이나 생일이면 더욱 쓸쓸한 노년의 일생에 큰 힘이 되었다며 고마움의 인사를 전하였다.
이경미 서천군노인복지관 관장은 “마땅히 축하받아야 할 날에 더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이 세상에 오신 날을 많은 분들에게 축하받으시고 즐거운 추억거리로 남으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노인복지관은 서천군 지역 5324명의 독거어르신 중 힘겹게 생활하시는 어르신 800명을 대상으로 독거노인기본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