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까지 어린이집·체육시설 180개소 통학차량 대상,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최근 폭염 속 유치원 통학버스에 방치된 어린이 사건 등과 관련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말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집과 체육시설 등 180여 개소에서 운행하는 통학차량에 대한 정확한 현황파악과 안전사항 점검을 통해 사고없는 통학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통학버스 운영자가 입력한 어린이통학차량관리시스템의 정보를 바탕으로 ▲운영시설 및 차량정보 ▲운전자 안전교육 실시여부 ▲안전벨트·소화기 등 안전관련 장치확인 ▲어린이보호차량 스티커 부착여부 ▲신고필증 및 보험가입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조사된 보험가입과 신고사항, 운영자와 동승자 교육정보 등은 통학차량 안전관리시스템(https://schoolbus.ssif.or.kr)과 통학차량 알리미 앱을 통해 정보가 공개된다.
특히, 구는 이번 전수조사와 함께 안전띠 착용, 안전한 장소 승·하차, 어린이 탑승 및 하차여부 확인 등 통학차량 안전수칙 의무사항을 안내하는 등 안전강화를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박용갑 청장은 “이번 어린이 통학차량 전수조사와 안전강화 홍보를 통해 안타까운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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