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는 23일 중원대학교 영빈관에서 LPG폭발에 의한 건물붕괴 및 대형화재에 따른 다수사상자 발생을 가상으로 재난현장 불시가동훈련인 응급의료훈련을 유관기관과 합동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충북응급의료센터, 권역DMAT, 소방서, 괴산성모병원, 괴산서부병원, 중원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2161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으로 보건소 전직원 포함 총 270여명이 훈련에 참여하며,
중원대학교 영빈관에서 44명의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대형재난에 따른 다수사상자 발생에 신속하고 조직적인 현장응급의료시스템 가동으로 지역적 특성에 맞는 지휘체계 정립, 임무숙지를 통한 조직적 운영 태세를 강화등을 주기적이고 반복적 훈련으로 쉽게 체득하고자 한다.
훈련 진행은 재난상황 발생 보고를 시작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응급의료소, 재난대응팀을 구성, 환자를 분류하고, 분류에 따른 긴급, 응급, 비응급환자 처치 등의 현장응급의료소와 사망자 안치소, 자원대기소 등 의료텐트 6동을 설치한다.
이어 각 상황에 따른 환자후송, 의약품, 소모품 등의 재난물품 조달, 그룹별로 환자의 경중에 따라 각 반별 진료소에서 적절한 응급처지를 받는 상황을 1시간 정도 실시한다.
김금희 보건소장은 "시시콜콜 지켜주는 안전한 괴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예고 없는 재난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우 신속한 응급지휘체계 확립과 체계적인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협업기능별 현장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함이며 이를 바탕으로 실제 재난상황에서도 침착한 대응과 적절한 응급처치 등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보건소는 이번 응급의료훈련과 동시에 재난응급의료망(핫라인) 가동훈련도 동시에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