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갑천초등학교(교장 장주숙)은 연말을 맞이하여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 을 전개하고 월평동 복지만두레에 전달식을 하였다.

이 행사를 통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의 고사리 손에 들려져 나온 따뜻한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작은 봉지 봉지들이 모아져 20kg짜리 32포대를 복지만두레에 기탁하였다.

월평동의 복지만두레 관계자들은 교장선생님과 교사들의 협조에 고마워했으며, 장주숙 교장은 사랑의 쌀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독거 노인들의 따스한 겨울나기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고,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쌀봉지를 들고 나오며 저마다 환한 웃음을 지었고, 작은 봉지들이 쌀자루를 가득 채우는 것을 바라보며 신기해하고 흐뭇해하며 작은 마음으로도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으며,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전하고 나눔의 소중함을 느낀 아름다운 행사였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