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127가구에 광역상수도 공급 개시
증평군은 그 동안 상수도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도안면 화성리 4리~7리 일대에 광역상수도 공급을 시작했다.
군은 지난 5월 사업비 2억원을 들여 화성리에 상수관로 확장공사를 시작해 이달 중순 공사를 완료했다. 급수를 신청한 가구는 129가구 중 127가구이며 군은 23일부터 상수도 공급을 시작했다.
그동안 지하수 관정을 이용했던 화성리 주민 연모씨는“올 여름, 최악의 폭염과 가뭄 때문에 지하수가 부족해서 식수난을 겪었는데 이제 불편함 없이 상수도를 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현재 증평군의 상수도 보급률은 99%이며, 군은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매년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5km의 노후상수관로를 교체하고 있으며,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계량기 및 보호통도 수시로 교체․관리하고 있다.
송종록 상수도사업소장은“앞으로도 물 자원 관리에 힘써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에 공급되는 광역상수도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음성․괴산 등 지방자치단체에 정수를 공급하는 일반수도이며, 가뭄 시에도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능하고 적정한 취수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까지 용수공급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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