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21개소 직접 방문해 어린이 구강건강관리 시행
부여군 보건소(소장 이장환)에서는 지난 19일 글꽃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21개소를 직접 방문해 9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 구강건강관리를 시행한다.
치아의 소중함을 알리고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특히 유아기 때 충치를 경험한 아동일수록 영구치를 가진 후에도 충치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 절실히 요구됐다.
현재 2015년 전국 만 12세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54.6%의 아동이 충치를 경험했고, 2016년 부여군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45.53% 충치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선진외국과 비교하여 매우 높은 수치다.
보건소에서는 올바른 치아관리를 주제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구연 ‘사자대왕과 칫솔맨’ 공연을 통해 흥미롭게 구강보건 프로그램을 운영, 유아기 치아건강의 소중함과 튼튼한 치아를 위한 생활습관, 올바른 칫솔질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구강실태조사, 가정통신문 발송,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도 함께 시행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구강관리에 필요한 어린이 칫솔을 배부하여 아동들의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습관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준별 맞춤 교육을 실시하여 치아우식 발생이 많은 유치원 원아들이 유아기 때부터 치아의 중요성을 깨닫고 평생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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