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교육원,‘시민과 함께 하는 애국ㆍ효도ㆍ나눔의 문화공연’개최
경찰교육원,‘시민과 함께 하는 애국ㆍ효도ㆍ나눔의 문화공연’개최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4.11.27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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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 이계준의 ‘뮤지컬 왕초 품바’, 경찰과 만나다

2014. 11. 27.(목) 18:30 경찰교육원 차일혁 홀에서는 아산시민과 학생, 경찰관 등 1,300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 하는 애국ㆍ효도ㆍ나눔의 문화공연, 뮤지컬 왕초 품바’ 공연이 개최되었다.

이번 문화공연은 품바 연기만 30년째인 품바 명인 이계준 대표(극단 둥지)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진 것으로, ‘뮤지컬 왕초 품바’는 구전민요인 각설이타령을 기초로 마당극 양식과 무대극 양식을 결합해 만든 독특한 공연이다.

왕초 품바 이계준 명인은 국내 공연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독일, 중국, 프랑스 등 외국에서도 초청공연을 실시하였고, 2013년에는 2,500회 공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여 품바 공연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연극으로 승화시킨 주인공이다.

공연 속에서 품바 명인은 일제 강점기 민초들의 저항과 독립운동을 보여주며 ‘애국’을, 홀어머니를 떠나보내는 자식들의 애끓는 대사를 통해 ‘효도’를, 권력과 재산보다는 가족ㆍ이웃과 나누는 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품바를 표현하며 ‘나눔’의 마음을 관객들과 공감하였다.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아 아쉬운 계절에 펼쳐진, 한없이 낮은 목소리의 ‘뮤지컬 왕초 품바’ 시민에게는 가족과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경찰관에게는 소외되고 억울한 이들에 대한 희생과 봉사의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소중한 문화마당이 되었다.

공연을 감상한 아산시 신창중학교 박상우 선생님은 “거지들의 삶을 풍자한 이야기인 줄로만 알고 왔는데, 왕초 품바의 애절한 이야기를 통해 나라 걱정도 하고 가족 생각도 많이 하게 된 값진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용선 경찰교육원장은 “시민이 무섭거나 억울할 때 찾는 것이 바로 경찰입니다. 경찰은 가장 낮은 곳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의 손을 잡아줄 수 있어야 합니다. ‘품바의 한숨’을 가슴에 담아, 국민의 부름에 진정성을 가지고 응답할 수 있는 경찰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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