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괴산군 괴산고추생산자 협의회가 ‘2016 괴산고추축제’ 때 ‘고추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할 고추가격을 결정했다.
23일 괴산고추생산자 협의회(협의회장 유홍룡)는 괴산고추 생산자협의회 임원, 읍면지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군 회의실에서 오후 3시부터 2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을 통해 2016 괴산고추축제 때 판매할 고추가격을 600g 기준 세척 화건은 8,000원, 꼭지를 제거한 세척 화건은 10,000원으로 판매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는 가뭄과 이상고온 현상으로 작황이 평년의 72%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지만, 군협의회는 소비자를 우선해 지난해와 가격을 동결하여 판매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축제 때 소비자가 고추 구입에 불편이 없도록 16,000포대(포대 6kg) 물량을 확보해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유홍룡 괴산고추생산자 협의회장은 “2016 괴산고추축제 때 거래되는 모든 고추에 대하여 세척정도, 품질 등을 자체적으로 검사하여 판매하는 등 도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고추만을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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