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대상 인형극 공연 및 책놀이 운영
청주시립도서관(관장 김숙희)은 청원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독서문화 업무협약 체결에 의한 ‘찾아가는 이야기 극장’을 8월 27일 10시 30분에 오창호수도서관 강당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원도서관 빨주노초파남보 동극팀에서 준비한 책놀이와 ‘별이된 오누이’ 동화를 인형극으로 각색해, 청원구 오창읍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50세대와 오창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족 간의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주도록 기획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년 다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신청을 통해 선정되어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말까지 상당구 및 청원구 8개 읍·면 지역을 찾아가 책놀이 및 인형극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청주시도서관에서는 2009년부터 언어장벽으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다문화 이주민에게 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필리핀 등의 도서를 구입․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독서관련 정보제공 및 독서흥미 고취에 도움을 주고 결혼이민자들에게는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강덕 청주시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문화융성의 기본은 사회갈등이 심화되는 것을 방지하여 이념, 지역, 세대, 계층을 아우르는 것이다. 도서관이 다문화에 대한 존중으로 이주민과 그 자녀들에게 사회적응 지원 등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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