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립도서관, 무더위 쉼터 역할 톡톡
지난 주말 증평 36.1도를 비롯해 충북도내 전역이 평균 35.6도의 온도를 기록하며 폭염 특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증평군립도서관이 무더위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5~6월 두달간 이용객이 41,477명 이었던 것에 비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7~8월 이용객은 61,232명으로 47.6%가 증가해 무더위 쉼터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무려 3,931명이 넘는 주민들이 도서관을 찾은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영화를 상영하는 다목적홀에는 157석의 관람석을 다 채우고도 자리가 부족해 돗자리를 깔고 관람하는 돗자리족까지 생겨날 지경이다.
지난 8월 13일 상영한 실버영화‘친정엄마’는 150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관람했고, 8월 14일과 8월 21일 상영한 가족영화에도 350여명이 넘는 주민이 관람했다.
이밖에 1층 어린자료실, 2층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실, 3층 열람실 또한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에어컨 속에 독서삼매경에 빠진 이용객들로 넘쳐나고 있다.
이에 대해 홍성열 군수는“최근 무더위를 피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폭발적 늘어나고 있어, 도서관 또한 계절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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