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가 25일 우석대학교에서 열린 생거진천 여성대학에서 교육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진천군의 비전과 여성리더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은 지난 5일 개강한 제6기 생거진천 여성대학의 ‘행복한 진천의 여성리더’ 과정으로 여성의 능력개발과 체계적 여성교육을 위해 마련됐다.
송 군수는 특강에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역임하는 등 30여 년간 중앙부처 고위공직자로 재직하면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의 역할과 리더가 갖춰야할 기본적 소양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진천군의 재정자립도 및 인구증가율 등 각종 성장지표에 대한 설명을 통해 진천군이 양적·질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추구해야할 가치와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진천의 미래를 위한 여성리더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독일 첫 여성총리였던 앙겔라 메르켈과 작년 미얀마 총선에서 승리를 이끌었던 아웅산 수치 여사 등을 예를 들며 조직구성원 사이에 관계와 협력을 중시하고 강인함과 동시에 섬세함을 추구하는 여성리더의 특징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행정가 출신인 군수님의 특강이 이론 위주의 딱딱한 강의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만족스럽다”며 “오늘 강의를 통해서 여성으로서의 자부심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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