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97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왕대추 재배 기술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충북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 이경희 박사로부터 왕대추 수확기 병해충관리와 대추 장기저장 기술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 임병선 박사로부터 왕대추 수확 후 과실 생리변화 및 제어방법에 대해 실시됐다.
칠갑산 왕대추는 현재 150농가 26ha에서 280톤을 생산돼 타 지역 대추보다 당도와 경도가 높아 아삭한 식감이 탁월해 지난해 백화점, 농산물 시장 등에 출하해 소비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농가 주소득원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대추에는 사포닌, 비타민C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어 따뜻한 성질을 가진 과일로 감기예방과 불면증에 좋으며, 심신을 안정시켜 줘 수험생 건강에 좋고 비타민이 많아 피부에 좋기 때문에 대추를 보고 먹지 않으면 그만큼 늙는다는 말이 전해 내려오고 있을 정도로 노화억제에도 효과가 있음이 알려져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왕대추를 청양의 5대 레드푸드로 집중 육성해 부자농촌 만들기에 힘쓸 계획”이라며 “생대추의 유통기간 연장을 위한 장기저장 기술, 고품질 대추 재배기술 등을 보급해 칠갑산 정기를 머금은 건강식품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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