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소교량 재가설 … 차량, 주민 안전통행 가능해져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상오교가 새로운 모습으로 재가설됐다.
군은 올해 1월부터 4억 7천만 원(특별교부세 4억, 군비 7천만 원)을 투입해 문촌1리 마을회관 앞 오갑천을 횡단하는 상오교를 재가설하고 30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기존 상오교는 1984년 준공돼 30년 이상된 교량으로 협소한 폭과 콘크리트 박락, 철근 부식 등 노후화 되어 지난해 7월 특정관리대상시설 중 재난위험시설*(D등급) 노후교량으로, 그간 재가설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여론이 높았다.
군은 이와 같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하여 당초 4m의 교량폭을 6.5m로 확장하고, 소하천정비종합계획을 반영하여 주민통행 및 차량 진출입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위험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본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완료 예정이었으나, 군의 국비 확보 노력을 통한 특별교부세 4억원 교부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조기에 완공되었다.
허금 산업개발과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특정관리대상시설에 대하여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정비사업를 위한 재원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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