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는 2001년 이후 15년 만에 국내에서 콜레라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콜레라는 콜레라균(V. cholerae)에 오염된 어패류 등 식품이나 오염된 지하수와 같은 음용수 섭취에 의해 발생하며 드물게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등과 같은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콜레라균 잠복기(감염 후 증상발현까지 걸리는 시간)는 보통 2∼3일(6시간∼최대 5일)이며, 주 증상은 복통을 동반하지 않는 갑작스런 쌀뜨물 같은 심한 수양성 설사이며 종종 구토를 동반한 탈수와 저혈량성 쇼크가 나타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군 보건소는 콜레라 등 수인성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오염된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고 물과 음식물은 철저히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하는 한편,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로 음식물 섭취전과 배변 뒤에 30초 이상 손을 씻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는 콜레라균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5월부터 9월까지 하절기 비상 방역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해안(궁리, 어사리, 남당리)가 갯벌, 하수, 해수, 수족관수, 어패류 등을 주2회 수거 검사를 실하고, 질병모니터망 134개소 운영하여 콜레라 등 감염병 차단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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