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뽀빠이로 널리 알려진 이상용 씨가 국악과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홍보대사로 뛴다.
27일 군에 따르면 27일 정헌성 영동부군수, 실과소장이 참여한 가운데 18회 군정조정위원회를 열고 뽀빠이 이상용(70) 씨를 영동군 홍보대사 위촉안을 의결했다.
뽀빠이 이상용 씨는 70대에 들어서도 노익장을 과시하며 방송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육군 홍보대사(2003) △경기방문의 해 홍보대사(2005) △경남 고성 공룡세계엑스포 홍보대사(2011) 등 단체 및 대회 홍보대사로 뛰었다.
그는 충남 서천 출신으로 1973년 MBC‘유쾌한 청백전’으로 데뷔한 이래 특유의 유머와 위트로 전 국민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MBC 우정의 무대(1988) △MBN 뽀빠이 팔도유람기(2012) △MBC 늘 푸른인생(2014)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명 사회자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1987) △체육훈장 기린장 수상(1990)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1998) △케이블TV 방송대상 TV스타상(2014) 등을 수상했으며, 34년 동안에 심장병으로 고생한 어린이 567명에 새생명을 찾아주는 등 몸소 선행을 실천했다.
그는 향후 2년 동안 무보수 명예직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이 지역 홍보와 농특산물, 관광명소를 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편 군은 내년도 군민의 날 행사 때 방송인 이상용씨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방송인 이상용씨가 홍보대사로 뛴다면 영동의 아름다운 자연 홍보는 물론 우수한 명품 농·특산물의 구매촉진, 소득창출 기회 확대 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