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오는 9월 1일부터 23일까지 깨끗하고 맑은 환경조성을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사업장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하천수량이 감소하여 하천오염이 심각해질 것을 우려해 공공수역 수질오염물질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폐수다량배출사업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34개 폐수배출업소를 대상으로 비밀배출구 설치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고장방치 여부, 오염물질 누출여부 등 시설물 관리상태와 운영관리 실태, 일지작 방지시설 운영일지 작성 등 환경관련 행정사항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점검결과 드러난 위법사항에 대해 경미한 사항은 계도 등 현지 시정조치하고 그 외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키로 하는 등 행정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폐수배수업소 지도점검을 강화해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근절하겠다며”며 “지속적인 점검 및 사후관리로 깨끗하고 쾌적한 영동군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올해 상반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점검을 실시해 3개소에 대하여 운영일지 미작성 등의 위법사항을 적발하여 과태료 등의 행정조치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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