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옥파 이종일 선생의 제91주기 추모 제향이 지난 31일 원북면 반계리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거행됐다.
학암포 청년회의소와 옥파 이종일 선생 추모 사업회가 주관·주최하고 태안군이 후원한 이날 추모 제향은 한상기 태안군수를 비롯해 각 기관 단체장과 지역 주민, 유족,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추모 제향에서는 한상기 군수가 추모사를 낭독했으며, 추모제향에 이어 태안 초·중학생 사생실기 및 글짓기대회가 함께 열려 옥파 이종일 선생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렸다.
한편, 태안군 출신으로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활동한 옥파 이종일 선생은 언론활동과 교육 구국운동, 계몽운동 등 일생을 나라에 헌신한 애국 사상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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