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일(금) 오후 3시 30분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2016년 하반기 책 읽는 청주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는 이날 선포식을 통해 대표도서를 중심으로 하나 되는 청주를 위한 범시민 독서운동의 시작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렸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박범신 작가, 책읽는 청주 추진위원과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대표도서 선정을 기념했다.
하반기 대표도서는 동시대를 살고 있는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담은 박범신 작가의 소설 ‘소금’이다.
선포식은 시립무용단의 아름다운 춤사위를 담은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시민독서운동 선포, 선정도서 전달, 선정도서 및 작가 소개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박범신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시민들은 물질만능주의 세태에 여러 아버지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사회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선포식이 끝난 후 현장에서는 선포식 참여시민, 시민독서동아리 및 지역 내 학교, 작은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선정도서를 배부해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전세대의 공감과 화합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한편 청주시는 책 읽는 청주 후속 행사로 책과 함께 공감토크, 찾아가는 청소년 토론회, 아주 특별한 토론회, 아버지 특별 편지 공모, 아버지 영화제 등 선정도서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책 읽는 청주가 청주시민의 책과 책 읽기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세대 계층을 넘어 남녀노소가 공감하고 화합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공동체적 일체감을 고양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독서축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