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9월 2일(금) 오후 3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개최되는 2016 전국 학생저자 책 출판기념회에서 관내 초중학교 2팀의 독서동아리 학생들이 정식으로 책을 출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책을 출판하게 된 대전교촌초등학교(교장 우태영), 대전봉우중학교(교장 전홍식) 독서동아리는 대전시교육청에서 실시한 ‘학생 독서‧책쓰기 동아리 사업’ 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후 꾸준히 우수한 활동을 진행하여「우리는 예쁘다」, 「잎새이는 ᄇᆞᄅᆞᆷ」 라는 책을 각각 출판하게 되었다.
대전교촌초등하교 ‘책머리’ 독서동아리 회원 10명은 매주 수요일 도서관에 모여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였다. 동화 작가를 만나 동화 탄생 과정과 작가가 되는 길도 물어 보고, 지역서점 나들이, 책 속의 명문장 찾기, 명화를 그리듯이 묘사하기, 시 읽고 감상문 쓰기, 작가 의도 알아보기 등 다양한 활동들로 글쓰기 감각을 키웠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나만의 장르를 정하고 각각의 주제와 이야기의 배경, 인물을 정하여 아이들의 삶이 녹아있는 글을 쓰고 드디어 ‘우리는 예쁘다’라는 책을 내놓게 되었다.
대전봉우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온새미로’ 5명의 학생들은 「잎새이는 ᄇᆞᄅᆞᆷ」이라는 제목에서 나타나듯이 바람에 흔들리는 잎새처럼 서로의 가슴을 두드리는 바람같은 십대 이야기로 책을 구성하였다.
책쓰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초등학교 때부터 꿈꿔왔던 책출판이 이렇게 빨리 이루어질 줄은 몰랐다. 1년 반 전, 책쓰기 동아리에 들어가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책은 내 인생의 가장 큰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하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윤국진 유초등교육과장은 “자신의 마음과 노력이 담긴 책을 출판하게 된 학생 저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책쓰기를 통해 책을 더욱 가까이 하고 자신의 삶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충실히 채워갈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