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소재 사회적기업들이 27일 충북 NGO센터에서 『청주시 사회적기업협의회』창립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회적기업인의 네트워크체계를 구축했다.
2007년 7월 「사회적기업 육성법」시행이후 청주시의 사회적기업은 급속도로 성장하여 2014. 10월말 현재 충북도내 118개 기업 중 63개 업체로 5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중간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재화‧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영리기업이 주주나 소유자를 위해 이윤을 추구하는 것과는 달리,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날 창립총회는 사회적기업 대표와 임직원, 지역의 사회적경제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으로 고영제 (주)케이씨푸드 대표가 선출되어 앞으로 「청주시 사회적기업협의회」의 발족을 발판으로 기업간 소통과 동반성장, 그리고 84만 통합청주시민의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더불어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반드시 사회에 환원하는데 힘쓸 것임을 약속했다.
이날 창립총회에 이승훈 청주시장은 축하메세지를 통해 ‘청주시 사회적기업 창립총회를 계기로 사회적기업이 더욱 발전하고 그 역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시는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가칭 ‘청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립해 청주시소재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등에 대해 상시 컨설팅 및 멘
토링 등 경영지원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