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이원면 내2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3회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 전국 1위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원면 내2리는 지난 8월 31일 대전시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3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문화·복지 분야에서 금상(대통령상)을 차지했다.
행복마을 콘테스트는 지역 주민의 자율적인 마을개발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대회로, 주민들의 자기 성찰과 자율성·창의력·협동심을 고취시키고 마을의 소득과 문화, 경관, 환경 등의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 콘테스트에서는 전국에서 총 2,664개 마을이 지원했다.
시·도 평가와 현장합동평가 등 4단계 평가를 거쳐 △경관·환경 △체험·소득 △문화·복지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등 4개 분야에서 각각 우수 마을이 선정되며 내2리는 지난 8월 2일 3차 콘테스트 결과 문화·복지 분야 최우수 5개 마을 중 한 곳으로 선정된 바 있다.
31일 현장에서 최종 콘테스트에 나선 군 공직자와 내2리 김영희 이장 등 80여 명의 주민들은 내2리 만대마을이 추진 중인 각종 생태문화공연 및 예술품 전시 등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다양한 문화생활을 소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태안군과 충청남도도 행복마을 수상과 관련 각각 5백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며, 내2리는 오는 10월 중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상금 3천만원과 행복마을 현판을 전달받아 행복한 마을의 의미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상기 군수는 “행복마을에 선정된 이원면 내2리 주민분들께 진심어린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마을단위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개발사업 등을 적극 추진, 행복한 태안군을 가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