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지난 3일 자원절약과 나눔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한 중리행복벼룩시장이 여름 휴식을 끝내고 첫개장날 6,000여명의 많은 시민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재개장했다.
중리행복벼룩시장은 매년 4월에서 6월, 9월에서 10월까지 5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개장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 중부권 최대의 벼룩시장으로 성장했다.
특히 이번 개장에서는 2016년 자원봉사자 재능기부박람회에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들이 있어 가족 단위로 많이 찾아왔으며, 또한 대전광역시 원도심 활성화 시민 공모사업인 ‘전통혼례식’ 재현행사는 평소 자주 접해 보지 못하는 우리의 전통혼례가 엄숙하면서도 낭만적으로 즐거움을 선사했고 서구식 예식문화에 젖은 젊은 세대가 한번쯤 관람해 볼만했다는 것이 벼룩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주요 반응였다.
또한 모범가정 선정, 거리공연단의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즐거움을 더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중리행복벼룩시장 주변에 소문난 맛집도 많고, 토요일이 되면 가볍게 나들이 나오는 기분으로 많은 시민들이 중리행복벼룩시장을 찾고 계실 것”이라며 “벼룩시장이 열리는 당일에는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하반기 중리행복벼룩시장은 9월 3일 재개장을 시작으로 10월 29일까지 운영되는데 추석연휴인 17일, 대덕구민 화합큰잔치가 열리는 10월 8일, 그리고 우천시를 제외하고는 매주 토요일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리동주민센터 앞길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