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지난 31일 지방재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재정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2015년 지방재정운영 결과에 따른 2016년 결산기준 지방재정공시를 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재정공시에는 2015년 대덕구의 살림살이 규모, 재정여건, 공유재산 등 재정운영 상황에 대한 구민들의 이해를 돕고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정보를 제공하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재정공시를 보면, 2015년 대덕구 살림규모는 3천 6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8억 원이 증가하였으며, 이 중 자체수입은 570억 원, 의존재원 2천 524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559억 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방채무는 37억 원으로 전년대비 24억 원이 감소하였고, 올해와 내년에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는 등 채무관리를 강화해 건전재정운영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 1인당 채무액은 전년보다 1만 1천원이 감소한 1만 9천원으로 나타났다.
2015년 최종예산 기준 통합재정수지는 30억 원의 흑자로 전년보다 15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대덕구 예산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채무는 줄어 재정건전성이 전년보다 양호해졌다”며 “향후에도 수시로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건전재정운용을 위해 더욱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매년 2월은 예산기준, 8월은 결산기준으로 전년도 재정운용상황을 정기적으로 공시하고 있으며 자세한 공시내용은 대덕구 홈페이지(http://www.daedeo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