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영동군이 생활속의 각종 복지서비스를 한권의 책에 담았다.
영동군 희망복지지원단은 공공 및 민간 복지시설을 7개 분야 62개 복지서비스로 구분해 수록한‘영동군 희망복지안내서’와 복지시설을 한눈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레인보우 영동 복지지도’를 펴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복지자원이 해당부서 담당자별로 관리되고 수혜대상자들이 복지서비스와 시설 현황에 대한 정보 파악이 어려워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군은 이를 보완․해결하기 위해 5백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주민 누구나 손쉽게 복지서비스를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서와 지도를 제작했다.
희망복지 안내서는 76쪽 정도의 책자식으로 제작돼 △저소득층 지원분야 △노인복지분야 △장애인 복지분야 △아동․청소년․여성 복지분야 △보건․복지분야 등 7개 분야별로 지원대상, 사업내용, 신청절차가 내용이 세세하게 담겨있다.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복지사업의 세부내용과 사업부서, 복지관련 기관의 연락처를 기재해 어떤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잘 모르는 주민들을 위한 안내에 중점을 뒀다.
복지지도는 4절 규격의 도면 형식으로 복지기관과 시설 간 정보를 읍·면별, 분야별로 복지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주민들이 필요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아이콘으로 확대 표현하여 한눈에 들어오게 도면화했다.
군은 복지 전반의 다양한 사업내용과 자원현황을 군민들에게 효율적으로 전파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고 담당 공무원들의 복지관련 민원안내와 통합서비스 제공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동군 희망복지 안내서 1,000권과 레인보우 영동 복지지도 3,000매를 각각 제작해 본청 민원과, 각 읍‧면사무소, 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등 군민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에 배부하고 전입 세대와 군 중요행사시 군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이번에 정성껏 제작한 희망복지 안내서와 복지지도가 지역 주민들에게 각종 복지정보를 제공해주는 유용한 길잡이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열린 복지, 맞춤형 복지로 군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료가 필요하면 영동군청 희망복지지원팀(740-3581)이나 각 읍·면사무소 주민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