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보다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먼저 생각하는 착한기업들이 자체 생산한 물품 등 노력봉사활동을 펼치는 지역사회공헌 한마당이 작년에 이어연속으로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시는 오는 12월 2일(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구 부사동지역 일원에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 중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기부와 노력봉사 활동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대전시와 대전고용노동청이 후원하고 대전사회적기업협의회, 대전마을기업연합회 등 주관으로 열리며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김인식 시의회 의장, 이주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시의회 산업건설 및 복지환경위원회 시의원, 복지관, 후원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 행사로는 보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간단한 개막식과 사회공헌 선언을 하고 2부 행사는 공헌활동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부사동지역 일원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에 앞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을 취약계층에게 생활용품, 동계용 침구제공, 이불세탁, 밑반찬, 집수리 및 유리창 단열재료인 뽁뽁이 설치, 방역소독, 건강검진, 친환경 세차, 인형극 공연, 독거노인 위로 가요쑈 등 각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세종 사회적기업협의회장은“사회적경제기업들이 양적으로 늘어나는 현 시점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기업 이미지를 새롭게 하고 사회적 관심 증대와 좋은 이미지를 확산하면서 시민들과 더불어 함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기획했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사회적경제기업은 지역민들의 복지수요를 채워줄 수 있는 사회에 꼭 필요한 기업이므로 민․관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면서 “사회적경제기업을 통해 따뜻한 성장과 시민행복을 실현하고 고용률 70%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에는 400개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취약계층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하는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