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손씻기, 물 끓여 먹기, 음식 익혀 먹기
청주시보건소는 네 번째 콜레라 환자(남,47세)가 9월 3일 부산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결과, 콜레라로 확인됨에 따라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콜레라는 콜레라균(V.cholerae)에 오염된 어패류 등 식품이나 오염된 지하수와 같은 음용수 섭취에 의해 발생하며, 드물게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등과의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는 보통 2~3일(6시간 ~ 최대 5일)이며, 특징적인 증상은 복통을 동반하지 않는 갑작스런 쌀뜨물 같은 심한 수양성 설사로 종종 구토를 동반한 탈수와 저혈량성 쇼크가 나타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콜레라 예방을 위하여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물은 끓여먹기, 음식 익혀먹기를 실천해야 하며, 하루 수차례 수양성 설사증상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미환 청원보건소장은 콜레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의료기관은 수양성설사환자 내원시 콜레라 검사를 실시하고, 콜레라 의심시 지체없이 보건소에 신고하며, 식품접객소는 식품접객업 영업자의 준수사항 이행 및 영업자․ 종사자 등 개인 위생관리 준수, 수족관 청결을 유지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청주시보건소는 콜레라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국내유행을 감시하고 예방하기 위해 5월부터 9월까지 하절기 비상방역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시․도 담당자와 24시간 업무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하절기 감염병 및 집단설사환자 발생 모니터링 강화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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