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시는 지난 4일(일) 무주 예체문화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6 올해의 관광도시(제천, 무주, 통영) 공동 기념식"에 참여했다.
무주의 대표적인 축제인 제20회 무주반딧불축제의 폐막식과 함께 진행한 이번 기념식은 제천·무주·통영 3개 시·군이 "2016 올해의 관광도시원년의 해"를 기념하고 그 위상을 대내외에 알림과 동시에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의 의의와 비전, 현재까지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이근규 제천시장, 황정수 무주군수, 이학석 통영시 부시장을 비롯해 시민, 중국 관계자, 학생 등 약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세 도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12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2016 올해의 관광도시(제천, 무주, 통영) 공동 선포식'을 개최한 이 후 지난 2월 2일에는 제천에서 처음으로 원년기념식을 가졌고, 5월 8일에는 통영에서 기념식을 가진 후 세 번째 만남이다.
특히 이날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 성공을 기원하는 군민 역량 결집 퍼포먼스에서는 같이 참여한 이근규 제천시장과 이학석 통영시 부시장도 태권도 도복으로 환복하고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석하며 행사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제천시가 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김소희 선수의 고향임을 밝히며, 금번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며 열렬한 성원과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 제천시는 지난 2014~2016년까지 모두 47억5000만 원의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비로 체계적인 관광인프라 구축 및 프로모션을 추진해 시티투어와 관광마일리지 도입, 교동민화마을 등 관광두레 기반확립, 한방 도시의 특성을 살린 한방화장품 및 초콜릿 체험장 조성 지원 등을 추진하였고, 앞으로 한중청소년 문화교류행사를 시작으로 힐링음식페스티벌 및 제천 대표음식선정 등 관광 콘텐츠와 상품개발, 환경개선 및 시설 개보수, 홍보마케팅, 이벤트 등 총 4개 분야 18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엔 2017제천국제한방산업엑스포 개최 및 국내 최장인 2.3km의 청풍호그린케이블카를 개장할 예정으로 있어 "2016 올해의 관광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계기로 중부권 최고의 관광도시로 도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