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7일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실시한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행복생활권은 행정구역을 초월해 기초인프라, 일자리, 교육, 문화, 복지서비스가 충족되는 통상 2~5개 시·군이 연계된 주민 일상생활 공간을 의미하며 인구분포, 지리적 특성, 공공상업 서비스 분포 등을 감안해 ▲중추도시생활권 ▲도농연계생활권 ▲농어촌생활권으로 구분된다.
이번 선정 결과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의 평가를 토대로 했으며, 전국 63개 생활권중 14개 지역 생활권의 운영체계와 전국 109개 선도사업 중 13개의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진천군의 우수기관 선정 부문은 중부4군(진천·증평·괴산·음성)의 농어촌생활권이 지역생활권 평가에서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선도사업 중 증평·진천·괴산·음성의 <행복학습거점센터>, 청주·증평·보은·진천·괴산의 <일자리 중심 허브센터>가 각각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중부4군 지역생활권 평가에서는 진천·음성군이 추진한 <충북혁신도시 공공요금 단일화>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대상 사업으로는 증평·괴산·음성과 <글로벌꿈나무 창의공작소 사업>, 청주·증평·보은과 <항공 인프라 활용 ‘비상의 꿈’ 프로젝트>를 국비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갈수록 행정구역을 초월한 지역생활권 차원에서 행정서비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인근 시·군과의 연계 사업 추진을 더욱 강화해 주민 행복을 실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