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7일 서구문화원에서 생명사랑지킴이, 관계기관,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 사랑 문화조성을 위한 연극 “작별”을 공연했다.
2016년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1부 생명 사랑 연극 “작별” 공연, 2부 “행복한 삶을 위한 소통 방법”을 주제로 행잼터 교육연구소 정영숙 강사의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공연을 주최한 서구정신건강증진센터 박민선 팀장은 “작별은 생을 포기하려는 소녀가 주변의 따뜻한 관심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주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구는 2012년부터 생명존중사업을 시행하여 지역주민의 자살예방과 자살 위기상담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특히 주민동참 ‘서구 생명지킴이’ 500명을 양성하여 소외된 노인과 취약계층을 방문하여 안부를 살피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 결과로 2014년 자살사망자 수가 전년도 대비 15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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