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와 한국에너지공단은 8일(목) 시청 화합실에서 오는 10월말 개최 예정인‘201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을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저감 활동 촉진을 위한「탄소 중립형 행사」가이드라인에 따라 추진하기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이언스페스티벌 개최 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여 탄소 저감 활동을 수행하고, 한국에너지공단에서는 행사 가이드라인 적용을 위한 컨설팅 지원, 탄소중립 프로그램 홍보부스 운영 및 홍보 등을 분담할 계획이다.
동 가이드라인에 따라 LED 등 고효율 기기 활용, 행사장 방문 외래 방문객의 대중교통 이용 촉진, 인쇄물 대신 SNS 중심 홍보, 일회용품 사용 축소 및 신재생 에너지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관련된 주요 프로그램들은 추후 탄소 중립형 행사 모델 및 교육 자료로 활용되어질 계획이다.
이 행사는 지방정부나 기업 등에서 행사 개최 때 에너지 사용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갖고 온실가스 감출 활동을 시행하도록 하는 사업으로서 최근 진행된 대표적 탄소 중립형 행사는 저탄소 이동수단을 이용하고, 탄소 중립 숲을 조성하는 등 친 환경 활동을 실시하였던 2014년 인천아시아 경기 대회 등이 있다.
최근의 기후변화 위기 속에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한국에너지공단은 최근 각 기관들이 탄소 중립형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에너지 저감 방안을 수록한“탄소 중립형 행사 가이드라인”개발을 마쳤다.
지난 6월 각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이의 시범 적용 행사를 공모하여 2016 대전사이언스 페스티벌과 충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탄소 중립형 행사 가이드라인 모델화 시범사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시는 과학 기술 도시 브랜드 제고와 시민들 스스로 만들어 가는 시민 참여형 축제를 지향한 2016 대전사이언스 페스티벌이 탄소 중립형 행사 가이드라인의 모델이 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장규 시 에너지산업과장은“오는 10월 엑스포 시민과장 주변에서 개최 예정인 대전사이언스 페스티벌이 기존의 과학과 문화를 융합한 과학문화축제를 넘어 에너지 사용 효율화와 탄소발생 최소화를 실천하는 친환경 생태 과학축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